글로벌 임상 1상 연구결과 발표
에스티큐브는 세계 3대 암 학회로 꼽히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에스티큐브는 ‘넬마스토바트(Nelmastobart)’에 대한 글로벌 임상 1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에스티큐브는 넬마스토바트로 치료받은 환자들의 임상 1상 약동학, 약력학, 면역형질 분석과 항 BTN1A1 발현 확인을 위한 진단용 항체 개발에 대해 발표했다.
넬마스토바트는 에스티큐브가 세계 최초로 발견한 면역관문단백질 BTN1A1을 표적으로 하는 면역항암제 신약후보 물질이다. 올해 초 임상 1상을 마무리했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넬마스토바트 치료의 유용성을 입증하는 측면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에스티큐브는 환자 혈액에서 넬마스토바트의 농도, 사이토카인 발현, 면역세포 농도의 변화, 단백질 마커의 패널을 분석하고 측정했다. 이어 환자 종양조직에서 면역조직화학 검사를 통해 PD-L1 종양비율점수(TPS), 복합양성점수(CPS), BTN1A1 발현 점수 등을 분석했다.
연구결과 최대투여량인 15mg/kg에서도 안전성을 최종 확인했다. 현재 추가적으로 투여된 고용량 환자들을 대상으로 유효성을 관찰 중이다. 에스티큐브는 오는 6월2일(미국 현지시간) 미국암종양학회(ASCO)에서도 발표한다. ASCO 발표 초록은 내달 25일 공개될 예정이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1상에서 넬마스토바트는 독성이 최소이거나 전혀 없는 매우 안정적인 항체라는 것이 밝혀졌다”며 “말기암 환자들로부터 긍정적 데이터가 계속해서 업데이트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임상 1상에서 추가적 유효성이 계속해서 관찰되고 있다”며 “적응증 확대 및 추가연구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글로벌 빅팜과 기술이전(L/O)에 대한 협의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BTN1A1이 기존 면역항암제 바이오마커인 PD-1, PD-L1과 상호 배타적인 새로운 면역 체크포인트라는 것을 이번 임상 근거로 재확인했다”며 “PD-1, PD-L1 항체에 불응하는 경우 넬마스토바트는 혁신적 치료 대안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