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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암 정복 길 열렸다...세계 최초 암 정복 항체물질 개발 성공

관리자 │ 2018-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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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임상 동물실험결과 약 85%에서 획기적 종양 감소... 에스티큐브, 글로벌제약사 라이선스 아웃 추진

 

세계 최초로 국내 기업에 의해 개발된 면역 항암 항체물질이 난치암 치료에 획기적인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예후가 불량한 대장암, 삼중음성유방암 등에 대한 치료의 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은 감소시키는 새로운 항체 개발로 암 정복에 한걸음 다가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에스티큐브는 면역관문억제 단백질인 PD-L1서 당화(glycosylation·糖化) 기능을 밝혀내 새로운 개념의 PD-L1 항체 개발과 그 효능을 검증한 연구결과가 세계적인 암 연구 학술지 Cancer Cell (Impact Factor: 27.407) 온라인 판에 미국 현지시간 2월 12일 게재됐다고 밝혔다. (논문명 : Eradication of triple negative breast cancer cells by targeting glycosylated PD-L1)

 

에스티큐브는 미국 앰디엔더슨 암센터 연구진과 함께 삼중음성유방암 등 예후가 좋지 않은 난치성 암 종의 PD-L1 단백질에서는 당화가 일어나는 점을 주목하고, 당화된 PD-L1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다. 또, 연구 결과를 임상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PD-L1의 당화부분에 결합하는 항체를 개발해 항암치료 효과가 증대된다는 점을 밝혀냈다.

 

에스티큐브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항체는 면역세포의 작용을 무력화시키는 PD-1/PD-L1 결합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PD-L1 단백질의 내재화(internalization) 및 분해(degradation) 기능까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에스티큐브의 항체는 내재화 기능을 이용 항체-약물 결합체(Antibody-Drug conjugate)를 만드는데 최적화 된 성질을 갖는다. 당화특이적 항체약물결합체(gPD-L1-ADC)의 효능을 확인한 결과 항체가 붙은 암세포가 사멸되면서 항체가 붙지 않은 주변의 암세포도 사멸되는 방관자 효과(bystander effect)까지 나타나는 점을 확인했다.

 

전임상 동물 실험 결과 종양이 획기적으로 사라지는 반응률은 71~86% 수준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약물 부작용으로 인한 신장기능, 간기능에도 문제가 없어 새로운 항암제 개발전략으로 암 치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국내 최초의 PD-L1 면역관문억제제에 대한 논문으로 세계 최고 암연구 학술지인 캔서셀지에 에스티큐브 연구원들이 공동저자로 등재됐다일반적인 연구논문이 아닌 상업화를 목전에 둔 논문으로 글로벌제약사를 통한 라이선스 아웃을 본격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 몸 속 면역세포인 T세포는 비정상적인 세포가 생기면 공격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문제는 암세포도 살아남기 위해 T세포의 면역반응을 회피한다는 점이다. 암세포는 방어기작으로 PD-L1 단백질을 발현하게 발현된다. 암세포 표면에 있는 PD-L1 단백질이 T세포에 있는 PD-1 단백질과 결합하면 T세포는 암세포를 공격하지 못한다.

 

최근 글로벌 제약업계에서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는 면역항암제는 PD-1/PD-L1 단백질에 결합해 T세포를 무력화 시키지 못하도록 하는 치료 매커니즘이다.

 

현재 PD-L1 PD-1의 결합을 막는 항체는 개발돼 있으나 반응률이 15~30%수준이며, 항체 치료를 받은 환자 중 크론병, 루푸스 같은 자가면역질환 부작용 발생도 적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PD-1/PD-L1 차단의 효능과 안전성 향상을 위한 새로운 표적이 요구돼 왔다.

 

에스티큐브가 개발한 항체는 기존의 항체들과는 달리 PD-L1 당화를 기준으로 바이오마커를 설정해 독성이 적고 치료효과가 크게 향상될 수 있다. 또 세계최초로 ADC약물을 붙인 항체약물 결합체(gPD-L1-ADC)를 개발해 면역관문억제제 시장 확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된다.

 

에스티큐브는 작년 10월 대만 에이엘피에스바이오테크(ALPS Biotech) PD-L1 항체에 대한 라이선스계약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발표는 PD-L1항체에 ADC약물을 붙인 물질에 대한 내용이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현재 상업화 된 PD-L1 항체 약물 중 ADC는 없어 본 제품이 개발된다면 면역관문항체 중 항체약물결합체로 개발되는 세계 최초의 제품이 될 것이라며 이번에 개발한 항체약물결합체는 앞으로 혁신적인 표적 치료제로 임상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GBI헬스에 따르면 면역항암제 시장이 연평균23.9%씩 증가해 오는 2025년에는 758억달러(약 9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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